브라질 벨로 호리젠찌에서 출생하고 미나스 제라스 주립 대학교 및 영국왕립예술학교를 졸업한 리바니 노이언슈원더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일상에 내재한 단순한 현상들과 보잘 것 없는 단편들을 특유한 미적 언어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을 선보여 왔다.
2008년 카네기 인터내셔널 및 2011년 요코하마 트리엔날레에 참여하였으며 프랑스 팔레 드 도쿄, 미국 뉴 뮤지엄, 브라질 상파울로 현대미술관 등에서 전시를 개최했다.
심사위원단은 “일상의 작은 행동과 숨은 의미들을 통해 시적이면서도 정치적인 감성을 아우르고 겸허함의 미학을 보여주는 미술가”라고 리바니 노이언슈원더를 소개하며,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 아니라 아래로부터 올라가는 것을 주목하고, 사라져 버려야 할 낡은 관습에 대한 조용한 비판 및 깨지고 상처받기 쉬운 감성을 열린 태도로 바라보는 시선” 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매해 국적 및 장르의 구분 없이 독자적이고 탁월한 예술 세계를 펼치는 예술가 1인에게 수여하는 양현미술상은 오는 10월 11일 서울미술관에서 제6회 시상식 및 수상 작가 강연이 개최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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