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이 인하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만물류 실습론 소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
인천항만공사(IPA · 사장 김춘선)가 인하대학교 3~4학년들을 대상으로 개설한 3학점 강의 ‘항만물류실습론’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하대와 IPA에 따르면, 강의의 집중도와 심도 있는 강의를 위해 수강인원을 50명으로 제한했더니 수강신청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수강정원이 마감된 것. 특히 강의 첫 날인 2일에는 정식 수강생들 외에도 청강을 위해 강의실을 찾은 학생들이 다수 눈에 띄었을 정도로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았다.
오리엔테이션을 겸한 2일 첫 강의는 인천항만공사의 김종길 기획조정실장이 나섰다. 물류학박사이기도 한 김 실장은 16주간의 일정 중 총 6주로 가장 많은 강의를 소화할 예정이다.
다음주(9월9일)에는 도시계획 분야의 공학박사인 김춘선 사장이 ‘항만물류 트렌드 및 인천항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강의에 나선다. 또한 박상제 경영본부장 등 IPA 주요 간부진도 항만을 개발하고 관리?운영하는 현장 전문가로서 학생들에게 지식과 경험을 전수할 예정이다.
IPA는 적성과 진로 모색의 시기에 항만 분야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에게는 물류기업 및 관련 업계 취직을 위한 실질적 준비에 도움을 주고, 항만기업들에는 현장 적응력이 높고 직무수행 능력이 갖춰진 맞춤형 인재 채용의 기회를 열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춘선 사장은 “산학협력 강의가 학생들이 물류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항만물류 분야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재의 능력과 소양을 갖추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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