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협력회사의 차세대 경영자를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펼친다.
현대중공업은 그룹 조선 3사의 협력회사 모임인 ‘현대중공업그룹통합협의회’ 소속 회원사 경영자 중 30․40대의 젊은 대표이사 11명으로 구성된 ‘차세대 경영자 모임’을 오는 9월10일 발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모임은 산하에 ‘글로벌 경쟁력 강화 위원회’와 ‘강소기업 육성 위원회’를 설치하고 ▲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 ▲ 통합협의회의 발전적 제도 개선 ▲ 동반성장 문화 확산 등 현대중공업그룹과의 미래 지향적이고 실질적인 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경영자의 역량 강화와 참여기업의 발전을 돕기 위해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 정책을 내놓았다.
차세대 경영자들이 글로벌 경영기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 해외 박람회 및 선진기업 견학 기회를 마련하고 ▲ 생산성 향상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맞춤형 기술 지원 ▲ 공동 기술개발 참여 ▲ 신기술 및 휴면 특허기술 이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차세대 경영자 모임은 협력회사들이 치열한 글로벌 경영 환경 속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강소(强小)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대중공업그룹은 28일 ‘2013년도 우수 협력회사 시상식’을 갖고, 하이에어코리아, 대양전기공업 등 우수 협력회사 30개사를 시상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협력회사는 총 3천여 개에 달하는 그룹 협력회사 중 연간 거래금액이 일정액 이상인 1천여 개사를 대상으로, 품질과 납기준수율, 2·3차 협력회사에 대한 동반성장 확산 기여도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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