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몽고에 철도가 건설된다.
중국 신화통신에 따르면 내몽고 자치구정부와 중국 철도총공사는 베이징에서 좌담회를 개최하고 제 12차 5개년 경제계획 기간에 700억 위안을 투자해 철도를 건설키로 했다.
신설되는 철도의 총 길이는 3000km로 철도 공사가 끝나면 중국 내에서 내몽고 지역의 철도 비중이 11%로 증가될 예정이다.
중국은 2013년 건설 프로젝트에 약 200억 위안을 투자할 게획으로 시우 철도와 준숴 철도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시우 철도는 우란하오터-후어린허-바이인화-시우주무친기-시린하오터 까지이며 준숴철도는 산시성의 쉬저우시와 신저우시를 거쳐 내몽고 석탄도시인 어얼둬쓰시까지 연결된다. 또한 후장여객전용선을 전면적으로 개통하고 바이아 철도의 1단계 확장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15년 완공 예정인 이번 공사는 중국 동서부 지역 간의 협력을 증대시킬 전망이다. 완공 시 석탄, 전력 등의 외부수송 능력의 제고를 통해 중동부 지역의 전력난을 해결하고 내몽고의 풍부한 에너지 지원을 중동부 지역에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개발에만 의존했던 내몽고는 에너지, 공업, 비철금속가공 등 다양한 산업의 물류 체계를 확립해 발전 기회를 맞이할 전망이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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