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해상풍력 지원부두가 7부두 75번 선석에 2만톤급으로 축조 된다.군산항은 지난해 7월 서남해안 해상풍력단지 지원항만으로 선정된 상태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에 따라 총 사업비 823억원을 투자해 내년 4월부터 오는 2016년 3월까지 군산항 7부두 75번 선석에 2만톤급 한개 선석규모의 지원부두 축조를 위해 최근 비관리청항만공사 공고 대상사업 지정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
해상풍력단지 배후지원 부두건설은 앞으로 비관리청 항만공사 대상사업 지정공고, 사업시행자 선정공고, 시행자 선정 및 허가, 실시계획승인 등의 절차를 거치게 된다.
해상풍력 지원 부두 건설은 현재 군산항 여건상 해상풍력기자재 등 중량화물을 전담처리할 수 있는 부두시설이 없어 전용부두 조기 구축이 시급하기 때문이다.
또 해상풍력 물동량이 오는 2015년 34만톤, 2020년 최소 155만톤에서 최고 24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해상풍력지원부두 추가개발이 절실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군산항 배후지역인 군산 2국가산단에 현대중공업,대림C&S,KM 등 해상풍력제조업체와 기계류 및 철제생산업체 등 실수요 기업이 다수 입주한 것도 해상풍력 지원부두 건설을 추진하는 계기로 꼽힌다.
군산 항만청의 한 관계자는 “정부의 해상풍력단지 건설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해상풍력중량화물의 원활한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용부두의 조기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군산=박완수 통신원 1018pws@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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