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신공항 조감도 |
인천공항공사가 미얀마 신공항 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인천공항공사가 10일 미얀마 교통부 산하 민간항공청(DCA)이 발주한 총 사업비 11억달러 규모, 최대 50년간 운영 가능한 제2양곤(한따와디)신공항 개발사업(BOT, Build-Operate- Transfer)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얀마 교통부는 기존 양곤 국제공항(연각 여객 2.7백만명 처리 규모)이 포화됨에 따라, 한따와디 국제공항의 개발 사업을 추진
했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말 최종 계약 체결 시, 2018년 개항을 목표로 연간 여객처리 약 1천2백만 명 규모의 한따와디 신공항을 건설해 최대 50년간(2018년 1월~2067년 말)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지난해 7월 미얀마 민간항공청의 한따와디 공항 개발 국제입찰 발표 이후 사전자격심사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위원회의 심사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인천공항공사는 금호산업,한라건설,롯데건설,포스코 IC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본 사업을 계기로 국내기업들이 미얀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한-미얀마 경제협력에 기여하고, 관련 기업들이 해외 공항 개발․운영사업 등 새로운 사업 분야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미얀마 민간항공청과 인천공항 컨소시엄은 앞으로 공항여객처리규모 등 계약조건 협상 등을 거쳐 올해 말 최종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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