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8 13:49

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전반적 약보합세…케이프사이즈 상승세

파나막스 하락 폭 커 ‘선복 공급과잉 탓’

[건화물선 시장]

8월 첫째 주 건화물선 시장은 하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이하 중소형 선형은 약세가 지속된 반면, 케이프 사이즈는 태평양 수역의 철광석 신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선형별 상반되는 분위기를 나타냈다.

BDI가 한 주 동안 17포인트 하락한 1065를 기록하면서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전반적으로 운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케이프 사이즈 태평양 수역의 철광석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건화물선 시장의 하락 폭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케이프 사이즈

8월 첫째 주 케이프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CI가 한 주 동안 77포인트 상승한 1950을 기록해 2000선을 목전에 두며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호주 철광석 성약이 급증하면서 왕복 용선료는 36.4% 상승한 15,000달러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에서는 콜롬비아 광산 파업으로 인해 석탄 수요 부진을 나타내면서 왕복 용선료는 4.5% 하락한 10,50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태평양 수역의 상승세에 힘입어 케이프 시장의 일일 평균 운임는 14.1% 상승한 13,109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케이프 시황의 향후 향방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4.11% 상승해, 8월 2일 1950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2% 상승해 8월 2일 12,875달러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운임은 한 주 동안 14.1% 상승해 8월 2일 13,109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운임은 1.2% 하락해 22,658달러를 기록했으며,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운임은 58% 상승해 14,654달러를 기록했다.

171,009 DWT 벌커 “AQUACHARM (2003년 건조)”는 12,500달러에 란샨에서 인도돼 동호주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8월 첫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안 83포인트 하락한 1021을 기록, 전반적으로 전 수역에서 거래량 감소를 보이며, 부정적인 분위기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선복공급 과잉이 심해지면서 왕복 용선료는 10.3% 하락한 6500달러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 역시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 선박 유입의 증가로 왕복 용선료는 13.3% 하락한 9750달러를 기록했다. 선복 공급과잉 시장이 해소되지 않는 한 당분간 파나막스 시황 하락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7.52% 하락해, 8월2일 1021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9.3% 하락해 8월2일 7938달러를 기록했다.

81,355 DWT 벌커 “NAVIOS AVIOR (2012년 건조)”는 6750달러에 둥관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타이완에서 반선 예정이다. 74,900 DWT 벌커 “VIVACE (2012년 건조)”은 11,000달러에 이밍엄에서 인도돼 리가를 거쳐 치비타베키아에서 반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8월 첫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하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 태평양 수역에서는 왕복용선료는 3.1% 하락한 7750달러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에서는 왕복 용선료는 5.9% 하락한 8000달러를 기록, 전 수역에 걸쳐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곡물 시장의 부진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핸디사이즈 또한 곡물 시장의 침체로 인해 운임이 1.0% 하락한 8058달러를 기록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보였다. BSI가 한 주 동안 9포인트 하락해 908을 기록했고, BHSI는 한 주 동안 5포인트 하락해 529를 기록했다.

BSI는 한 주 동안 0.98% 하락해 8월 2일 908을 기록했으며, BHSI는 한 주 동안 약 0.94% 하락해 8월 2일 529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0% 하락한 8월 2일 8313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0% 하락해 8월 2일 8058달러를 기록했다.

56,092 DWT 벌커 “XIN RUI HAI (2012년 건조)”는 18,000달러에 멕시코만에서 인도돼 동지중해에서 반선 예정이다. 46,644 DWT 벌커 “EXPANDER (2000년 건조)”는 9000달러에 싱가포르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 예정이다.

[선박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

8월 첫째 주 건화물선 시장에서는 2007년 중국 건조의 “CAPE SHANGHAI (174,109 DWT)”가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8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0년 일본 건조의 “CAPE LOTUS (170,780 DWT)”는 바이어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2006년 일본 건조의 “YUSHO REGULUS (76,598 DWT)”와 1999년 일본 건조의 “LEGATO (72,083 DWT)”는 그리스 바이어에게 각각 1825달러와 9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5년 일본 건조의 “GREAT SUMMIT (33,000 DWT)”은 홍콩 바이어에게 149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6년 일본 건조의 “POS LEADER (31,907 DWT)”와 “POS KNIGHT (31,895 DWT)”, “POS JADE (31,886 DWT)”는 일괄 매매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800만달러에 매각됐다.

한편 컨테이너 시장에서는 2008년 폴란드 건조의 “ARELIA (39,100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850만달러에 매각됐고, 1997년 폴란드 건조의 “WEHR ALTONA (23,040 DWT) 는 독일 바이어에게 51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8월 첫째 주 탱커 중고선 시장에서는 2011년 중국 건조의”PEACE CHINA (297,491 DWT)”와 2010년 중국 건조의“GRAND CHINA (297,377 DWT)”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일괄매매로 1억9만달러에 매각됐다.

1998년 일본 건조의 “MORNING GLORY V (74,025 DWT)”는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850만달러에 매각됐으며, 2003년 크로아티아 건조의 “TAPATIO (46,764 DWT)”는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199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해체시장]

클락슨에 따르면 8월2일 기준 케이프사이즈 530만 DWT, 파나막스 340만 DWT, 핸디막스 190만 DWT, 핸디사이즈 400만 DWT을 해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8월 첫째 주 해체선박은 1996년 건조의 탱크선 “SEAGULL (301,653 DWT)”와 1983년 건조의 RORO선 “SAUDI HOFUF (42,600 DWT)”가 인도 해체업자에게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1987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ALTAMIRA EXPRESS (40,845 DWT)”와 1986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MADRID EXPRESS (40,744 DWT)”는 인도 해체업자에게 LDT당 각각 413달러에 매각됐다.

또 1984년 건조의 벌크선 “PALAEMON (23,258 DWT)”은 인도 해체업자에게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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