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항공 A380 전용 터미널 콩코스A |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2008년 8월 1일 뉴욕-두바이 노선에 첫번째 A380 항공기를 취항한 이래 2009년 12월 14일에는 동북아시아 최초로 한국에 하늘 위의 호텔이라고 불리는 A380 항공기를 선보였다.
지난 5년간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 항공기는 2만 번의 비행, 2억6천5백만 킬로미터의 비행 거리, 37곳의 공항 취항, 2,000만 개의 기내식 제공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현재 7천명 이상의 객실 승무원과 670명의 조종사가 A380에 근무하면서 고객들의 편안한 항공 여행을 도우고 있다.
에미레이트 항공 팀 클락(Tim Clark) 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은 지난 5년간 ‘하늘 위의 호텔’이라 불리는 A380 항공을 발빠르게 도입하며 항공 여행의 품격을 높혀왔다”며 “넓은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공간, 180도로 젖혀지는 침대형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세계 최초 기내 샤워 스파 시설을 갖춘 퍼스트 클래스 등 에미레이트 항공만의 고품격 기내 시설을 경험해보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A38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로, 2013 8월 현재 35대의 A380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5대를 추가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A380 항공기는 두개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층에는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고객들의 사교 활동을 위한 기내 라운지 시설과 기내 스파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또한, 모든 A380기에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에미레이트 항공의 A380 항공기는 인천을 비롯해 두바이, 암스테르담, 오클랜드, 방콕, 베이징, 브리즈번, 홍콩, 제다, 쿠알라룸푸르, 런던 히드로 등 전 세계 21개 도시에 취항하고 있다. 또한 10월 호주 브리즈번,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2014년 1월 스위스 취리히에도 A380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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