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전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랜드슈바이츠사와 경기도내 우수 중소기업들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는 한-EU FTA 발효와 연계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유럽 판로개척에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8월 5일 경기중기센터 3층에서 ‘스위스 대형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정원용품, 가정용품, DIY, 캠핑용품, 운송수단 등을 취급하는 경기도내 소재 중소기업 26개사와 1:1 수출상담으로 진행된다.
랜디슈바이츠사는 스위스 전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4억 달러 규모의 매출을 내고 있는 스위스 굴지의 유통 업체이다. 이 회사에서 방문한 하이즈 봴티 CEO와 울스괴치 구매이사는 수출 상담을 통해 한국제품 취급을 스위스 체인을 통해 확대할 계획이다.
수출 상담회에 참가예정인 A사는 “유럽시장이 진입은 어려워도 넓은 시장성 때문에 진출을 고려하던 중 이런 기회가 생겨 기대가 크다”며 이번 수출상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중기센터 홍기화 대표이사는 “이번 수출상담회가 도내 우수제품들이 유럽시장에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한-EU FTA로 시장진입이 쉬워진 만큼 큰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랜디슈바이츠는 내일까지 경기중기센터에서 진행되는 수출상담회를 마친 후 7일부터는 도내기업 생산 공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수출상담회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중기센터 수출지원팀(031-259-613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김동민 기자 dmkim@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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