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8-02 15:38

해양소년단 리갓타 4일부터 통영서 열려

4박5일 일정 드래곤보트등 해양레저체험 풍성

해양수산부(장관 윤진숙)가 후원하고 한국해양소년단연맹이 주최하는 제24회 해양소년단 리갓타가 4일부터 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경상남도 통영시 도남관광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리갓타(regatta)는 이탈리아 베니스 대운하에서 열리던 곤돌라 경주에서 유래된 말로 물위에서 하는 경기, 경주를 통칭하며 우리나라에서는 1980년에 부산에서 개최한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해양소년단 대원과 지도자 및 세계해양소년단연맹 소속 6개국의 대원과 지도자 등 총 1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평소 익힌 기량과 재능을 겨루는 가운데, 올바른 가치관 함양과, 단합·협동의 미덕을 배우게 된다.

첫날인 8월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남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무료로 해양레포츠체험활동을 실시한다.

이튿날인 5일 오후 7시30분부터 도남관광단지 내 특설무대에서 진수식과 해군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과 해상불꽃놀이 등을 내용으로 개회식을 진행해 한여름밤에 색다른 구경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6일부터 8일까지는 해양소년단 대원들이 참여해 고무보트, 카누, 드래곤보트 등 해양스포츠경기 및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체험활동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세계해양소년단연맹의 회원국인 영국, 캐나다, 홍콩, 중국, 태국의 지도자 및 대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문화 교류는 물론 한국해양소년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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