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이 몰디브로 정기 여객편을 신규 취항한다.
캐세이패시픽항공 오는 10월 27일부터 주 4회 운행하는 여객편을 신규 취항한다고 밝히고 이달부터 예약 발권을 시작한다. 몰디브로 여행 시 무료 스탑오버 혜택이 제공돼 한번의 여행으로 홍콩과 몰디브 모두를 만끽할 수 있기 때문에, 예비 부부 및 가족여행객들의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몰디브로 떠나는 여행객은 캐세이패시픽항공을 통해 인천에서 출발 가능하며, 자매회사 드래곤에어를 통해서는 부산과 제주에서 출발할 수 있다.
주 46편 운항되는 캐세이패시픽의 항공편을 이용해 홍콩에 도착한 후 승객들은 몰디브행 항공편으로 환승하게 된다. 시차는 몰디브가 홍콩보다 3시간 빨라, 오후 5시 15분에 홍콩에서 출발하는 몰디브행 항공편은 같은 날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25분에 몰디브에 도착하게 된다. 몰디브에서 홍콩으로 떠나는 항공편은 오후 11시35분에 출발하여 익일 오전 8시55분에 홍콩에 도착한다.
에어버스 A330-300으로 운행되는 홍콩-몰디브간 노선은 주 4회(수, 목, 토, 일) 운항한다.
몰디브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고급 리조트 등의 장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항공편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 캐세이패시픽항공의 신규 취항으로 항공 노선 및 일정 선택의 폭이 넓어져 신혼여행은 물론 가족여행지로도 몰디브가 더욱 각광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의 클라렌스 청 한국지사장은 "이번 신규 취항으로 다양한 여행 스케줄과 합리적인 비용으로 몰디브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캐세이패시픽은 프리미엄 서비스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통해 승객들이 전 세계 어디든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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