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로 향하는 대한항공 화물의 하늘길이 더욱 넓어진다.
대한항공이 7월 31일부터 방글라데시의 수도 다카에 정기성 화물 차터기를 투입해 신규 시장을 개척에 나섰다. 베트남 하노이를 거쳐 운항되는 다카행 화물기는 주 2회, 인천 기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출발하며 기재는 B744F가 투입됐다.
이번 화물기 취항으로 인천발 다카행 화물의 편리한 운송이 가능해 지고, 방글라데시 생산 의류 및 가죽제품이 미주 지역을 비롯하여 한중일 지역으로 수송될 전망이다.
방글라데시는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2012년 의류 수출액이 전체의 약 74%를 차지 할 만큼 의류산업이 발달한 세계 3위의 의류수출국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의류산업 발전을 위해 수출시장 다변화 및 섬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하고 있어 더욱 활발한 교역이 예상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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