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홍보관에 마련된 체험학습실이 어린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홍철)는 최근 항만 인근 지역의 교육시설부족으로 취미·교양교육 등 문화혜택 기회가 적은 지역주민을 위해 평택항 홍보관에 체험학습실을 마련했다.
체험학습은 평택항 캐릭터인 아라리를 활용한 우드캐릭터 만들기, 나만의 머그컵 만들기, 수제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홍철 사장은 “홍보관 내 체험학습실은 지역아동 및 청소년의 다양한 학습욕구 충족과 창의인성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며 “홍보관이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고 보여주는 차원에서 머무르는 것이 아닌 한 단계 진화된 체험하고 느끼는 공간,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항만공사 관계자는 홍보관 내 체험학습 프로그램이 개설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250여명의 체험자가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고, 재방문율도 증가하는 추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평택시 안중에 위치한 어린이집 한 교사는 “근처에 아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없어서 고민이 많았는데 가까운 평택항 홍보관에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어 프로그램을 짜는데 고민이 해결된 것 같다”면서 “아이들의 체험 및 활동 영역이 확대되고 직접 만지고 성취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이용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평택항 홍보관에서 지난해부터 무료로 실시 중인 ‘평택항 시(SEA)네마’는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체험학습 및 영화상영을 원하는 단체 및 개인은 사전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평택항만공사 지역협력팀(031-686-0630)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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