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가 오는 9월25일 울산항 개항 50주년을 기념해 추진한 제1차 울산항 해상 견학 행사가 지난 27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UPA는 울산광역시 남구청에서 운항하고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을 이용해 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울산항 해상 견학에 나섰으며, 고래바다여행선은 10시에 장생포항을 출항해 울산본항과 울산신항, 온산항을 거쳐서 울산항 정박지까지 나갔다가 13시에 장생포부두로 돌아왔다.
UPA는 해상 견학 행사를 위해 선상에 울산항 포토존을 설치해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기념 사진을 찍어 주고, 또한 울산항과 관련한 퀴즈 엽서를 제작해 시민들이 응모하게 했다. 응모자는 추첨을 통해 기프티콘을 선물로 받게 된다.
행사에 참가한 한 울산 시민에 따르면 평소에 가까이 살면서도 접할 기회가 없었던 울산항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견문을 넓힐 수 있었고, 또 울산항 포토존에서 가족과의 기념 사진을 추억으로 남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였다.
한편 울산항 개항 50주년 기념 해상 견학 행사는 3회에 걸쳐 시행되며, 제2차 행사는 오는 8월24일 열리게 된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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