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올 상반기 연안여객선 수송 실적이 773만3천명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719만 5천명) 보다 7% 증가한 것으로 올 상반기의 바다기상이 대체로 양호했고, 해양관광에 대한 선호가 증가한 데 힘입었다.
이용객중 여행객은 600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증가한 반면, 도서민은 174만명으로 3% 감소했다.항로별 운송실적은 지역 축제·행사 등의 영향으로 여수 돌산도와 금오도를 연결하는 신기-여천 항로가 76% 급증하는 등 여수 통영 목포 완도 등 서남해안권 항로 이용객의 증가세가 뚜렷했다.
아울러, 인천-백령, 인천-연평 등 서해5도 항로도 14% 증가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한편, 육지와 제주를 오가는 8개 항로는 100만명을 유지해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천포-제주항로(2만3천명→4만4천명 91%↑) 인천-제주항로(5만1천명→5만9천명 16%↑) 목포-제주항로(34만4천명→36만2천명 5%↑) 제주-완도항로(24만8천명→25만9천명 4%↑) 녹동-제주항로(9만8천면→10만명 2%↑)는 늘어난 반면 부산-제주항로(2만4천명→2만2천명 8%↓), 노력도-성산포항로(23만5천명→20만3천명 14%↓), 제주-목포항로(4만5천명→3만8천명 16%↓)는 줄어들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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