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5 10:53

차터링/ 건화물선 시장, 선형별 상반돼…파나막스 상승세

케이프사이즈 일주일만에 2000선 무너져

[건화물선 시장]

7월 셋째 주 건화물선 시장은 소폭의 하락/보합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사이즈는 일주일 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BCI가 한 주 동안 71포인트 하락한 1987을 기록, 철광석 물동량 감소 영향으로 전체 선형 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사이즈는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선형 별로 상반되는 운임 시장을 보였다.

파나막스 시장이 상승세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케이프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 들면서 BDI가 한 주 동안 11포인트 하락한 1138을 기록했다. 건화물선 시황 상승 요인이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이나, 시황이 이미 저점을 지났다는 전망이 있어 하락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프 사이즈

7월 셋째 주 케이프 시황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2000선을 간신히 유지하던 BCI가 한 주 동안 71포인트 하락한 1987을 기록, 1900선으로 무너지며 일주일 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 철광업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수요를 보였으나 주 중반 이후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왕복 용선료가 14.3% 하락한 1만2000달러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에서는 브라질에서 철광석 물동량이 꾸준한 성약을 보였으나 석탄 물동량 부진으로 왕복 용선료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1만5000달러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의 일일 평균 운임 또한 6.0% 하락한 1만3013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철광석 재고량이 감소함에 따라 케이프 시황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철광석 가격의 상승으로 신규 수요가 감소 할 것이라는 예상 또한 있어 케이프 시황의 향후 방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3.45% 하락해 7월 19일  1987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평균 운임은 한 주 동안 5.3% 하락해 7월 19일 1만3500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운임은 2.2% 하락해 2만2245달러를 기록했으며,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운임은 6.6% 하락해 9080달러를 기록했다.

180,000 DWT 벌커 “OCEAN DUKE (2010년 건조)”는 1만2000달러에 포항에서 인도돼, 동호주를 거쳐 싱가포르-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69,012 DWT 벌커 “CAPE SPENCER (2010년 건조)”은 1만6000달러에 지브랄타에서 인도돼, 콜롬비아를 거쳐 스코-지브랄타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7월 셋째 주 파나막스 시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BPI가 한 주 동한 75포인트 상승한 1172를 기록,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인도네시아에서 꾸준히 석탄 물동량을 보였으나 동호주 석탄 수요가 감소하면서 왕복 용선료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7500달러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타이트한 가용 선복상황이 지속되면서 왕복 용선료는 9.1% 상승한 1만2000달러를 기록했고, 유럽에서 극동으로 가는 항로의 경우 신규 수요 증가로 인해 왕복 용선료는 4.5% 상승한 1만7250달러를 기록하며 운임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안정세가 지속 될 것으로 예상되나 태평양 수역에서는 신규 화물 유입이 줄어들고 있어 파나막스 시황의 상승세가 지속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6.84% 상승해 7월19일 117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사이즈의 평균 왕복 용선료가 한 주 동안 6.6% 상승해 7월19일 9063달러를 기록했다.

74,715 DWT 벌커 “GLORY ROTTERDAM (2001년 건조)”는 8500달러에 칭다오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7월 셋째 주 핸디막스 시황은 하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선형 태평양 수역에서는 중국의 석탄 수요가 점차 감소하고 있다.

하지만 보크사이트, 니켈광석 등에 대한 신규 수요가 나타나면서 왕복 용선료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7750달러를 기록했고, 대서양 수역에서는 멕시코만과 남미 지역의 물동량 감소가 지속되면서 왕복 용선료는 보합세를 나타내며 8500달러를 기록, 정체된 모습을 보였다.

핸디사이즈 또한 곡물 물동량의 지속적인 감소로 평균 운임이 3.4.% 하락한 8350달러를 기록하며 조용한 분위기를 나타냈다. BSI가 한 주 동안 1포인트 상승한 898을 기록했고, BHSI가 한 주 동안 17포인트 하락한 544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지속적인 곡물 물동량 감소로 운임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

BSI는 한 주 동안 보합세를 나타내며, 7월19일 898을 기록했으며, BHSI는 한 주 동안 약 3.03% 하락해 7월19일 544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의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7% 상승한 7월19일 8688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핸디사이즈의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3.4% 하락한 7월 19일 8350달러를 기록했다.

[선박매매시장]

▲건화물선 매매시장

7월 셋째 주 건화물선 시장에서는 2005년 일본 건조의 “SPRING OCEAN (82,787 DWT)”이 정확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800만달러에 매각됐고, 2008년 일본 건조의 “FORTUNE ISLAND (82,000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2250만달러에 매각됐다.

2006년 일본 건조의 “DARYA BRAHMA (56,056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1960만달러에 매각됐고, 1986년 일본 건조의 “DARULKAR (42,609 DWT)”은 중국 바이어에게 350만달러에 매각됐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7월 셋째 주 탱커 시장에서는 2007년 한국 건조의“PRISCO ALCOR (162,400 DWT)”가 동남아시아 바이어에게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2009년 한국 건조의 “FANTASIA (51,434 DWT)”와 “ELECTA (51,000 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일괄매매로 60만달러에 매각됐다.

2010년 중국 건조의 “DIAMOND STAR (5,897 DWT)”와 “LAGUNA SWAN (5,896 DWT)은 네덜란드 바이어에게 일괄 매매로 2400만달러에 매각됐다.

[선박해체시장]

클락슨에 따르면 7월19일 기준 케이프사이즈 530만 DWT, 파나막스 320만 DWT, 핸디막스 190만 DWT, 핸디사이즈 370만 DWT을 해체한 것으로 집계됐다.

7월 셋째 주 해체선박은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1993년 건조의 탱크선 “NEREYDA (290,927 DWT)”가 정확한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1988년 건조의 벌크선 “IRINI (69,734DWT)”는 LDT당 405달러에 매각됐다.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1993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CSL STEFANIE (47,500 DWT)”는 LDT당 440달러에 매각됐다. 또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1985년 건조의 벌크선“PROVIDER (38,594 DWT)”와 1983년 건조의 벌크선“MALYOVITZA (25,601 DWT)”는 LDT당 각각 411달러와 389달러에 매각됐다.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1985년 건조의 탱커선 “KONOOZ ALKHALIG (44,987 DWT)”와 1985년 건조의 벌크선 “CANARSIE PRINCESS (42,842 DWT)”는 LDT당 각각 440달러와 420달러에 매각됐다. 중국 해체업자에 의해 1981년 건조의 RORO선 “HOEGH TRANSIT (17,650 DWT)”은 선가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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