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24 09:07

IPA, 신규항로 유치 위해 대만·홍콩서 포트마케팅

대만국적 및 제3국적 선사 아·태본부 타깃

24일 오후 아시아 최초의 친환경 LNG연료 추진선박 < 에코누리 >호 선상에서 열린 인천항만공사 제99차 항만위원회 회의에서 이인수 위원장(사진 중앙/왼쪽에서 5번쨰) 을 비롯한 항만위원들이 공사 측의 안건 보고를 청취하고 있는 모습

사상 최대실적 목표 달성을 위한 인천항만공사의 노력이 가속화 된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신규항로 유치를 위한 대만·홍콩지역 전략 마케팅을 지난 2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트마케팅은 단일 외국적 선사 중에 가장 많은 화물 처리량(6월 누적합계 기준, 전체화물 중 14% 점유)을 보이고 있는 대만국적 선사와, 홍콩지역에 집중돼 있는 주요 제3국적 선사 아시아·태평양본부를 타깃으로 추진된다.

4일간의 포트마케팅 기간 동안 IPA 대표단은 CMA-CGM(세계 3위), 에버그린(4위), OOCL(11위), 양밍라인(14위), 골드스타(16위), 완하이라인(21위), T.S.라인(26위), 등 세계 7개 주요 선사를 방문, 운항담당 책임자를 대상으로 인천항을 홍보할 예정이다.

자사 선박을 인천항에 투입, 화물을 유치해 온 이들 선사에 대해 IPA는 지속적인 인천항 이용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한편 인천항 이용과 관련한 이들 선사의 불만이나 요구사항을 청취, 개선해 나감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진행 중인 인천신항 1-1단계 건설현황 및 예상 개장시기 등 선사와 시장의 관심이 높은 사항들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수렴, 향후 신항 건설과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마케팅팀 정원종 과장은 “200만 TEU를 초과한 사상 최대실적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며 “이번 포트마케팅을 통해 피더항만에서 환황해권 중심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항을 널리 알리고 신규 선대를 유치해 신항 개장의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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