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관문인 런던 히스로 공항이 2029년까지 연간 항공기 수용 능력을 74만편으로 늘리는 활주로 신설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영국 현지언론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한계점에 이른 활주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항 부지를 늘려현재 시설의 북서부나 북부, 남서부에 제3의 활주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히스로 공항측에 따르면 제3의 활주로가 가동되면 히스로 공항의 연간 수용 능력은 현재 48만편, 8천만명에서 최대 74만편, 1억3천만명으로 늘어난다.
공항측은 히스로 공항 활주로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된 정부 공항대책위원회에 이날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이런 방안을 제시했다.
정부 대책위원회는 히스로 공항 활주로 문제 해소책과 관련 각계 의견을 수렴해 2015년 차기총선 이후 최종 의견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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