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9 15:28

진에어, 4년 연속 상반기 흑자 달성

매출액 1281억원, 영업익 29억

진어에가 4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달성하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장 기간 흑자를 기록했다.

진에어는 올해 상반기에 매출액 1,281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의 경우 올해 엔저 현상 등 각종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달성하며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이어온 상반기 연속 흑자 기록을 4년째 유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꾸준한 성과는 장기간 내부적인 비용 절감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진에어는 설립 이후 매년 상반기 기준 항공기 대당 직원 수를 50여명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 대당 직원 수는 업계 내 낮은 수준인 53명이었다.

진에어는 정시율과 운항률, 그리고 각종 안전과 직결된 여러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면서 올해 상반기에 이 부문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진에어가 자체 집계한 올해 상반기 진에어의 인천국제공항 출발 정시율은 94.7%로, 이는 지난해 진에어가 인천국제공항 공식 집계에 의거해 국적항공사 중 연간 1위를 달성했던 91.7%보다도 3.0%나 상승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운항률 또한 지난해 연간 운항률에 비해 국내선은 0.4%가 상승한 99.5%를 기록했고 국제선은 지난해 기록한 99.9%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진에어의 올해 상반기 국내선 및 국제선 전체 운항률은 99.6%를 기록해 지난해의 연간 99.4%에 비해 0.2% 상승한 성과를 올렸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4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2012년도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도 안전성 부문 만점을 기록하는 등 고객 신뢰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진에어의 탑승객 수도 꾸준히 증가해 오는 7월 중후반경 국제선 누적 탑승객이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까지 진에어의 국제선 누적 탑승객은 약 193만명을 넘긴 상태다.

진에어는 오는 24일 인천-나가사키 노선에 정기편을 취항하고 하반기에 동남아와 대양주 노선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국제선 추가 확장에 나선다. 현재 B737-800 항공기 총 10대를 운영 중인 진에어는 국제선 확장을 위해 오는 9월에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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