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전문기업인 KCTC가 관세청으로부터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임을 인정받았다.
KCTC는 15일 종합인증우수업체(AEO)를 취득하고 오는 17일 부산 본부세관에서 보세운송업자 부문 AEO공인증서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KCTC는 지난 2011년부터 TFT를 발족하고 2년여의 준비 과정을 거쳐 마침내 AEO인증을 취득하게 됐다.
KCTC에 따르면 AEO 준비기간 내내 컨설팅업체와 함께 AEO인증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시설과 환경을 보완하고 업무프로세스를 개선하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특히 직원교육 및 운전자교육을 통한 직무전문성 향상뿐만 아니라 수출입 물류 안전관리 우수업체가 되기 위한 안전 및 보안수준을 크게 강화했다.
모든 사업장에는 보안용 CCTV를 설치하고, 출입문 통제장치를 설치하고 사원증 및 방문증 패용을 통해 내, 외부출입자에 대한 출입통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출입 화물의 무결성 확보를 위해 KL-NET의 화물정보망 서비스 “이트럭뱅크”와 KCTC 배차시스템과 연계하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 운행경로 추적 및 실시간 화물위치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대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있다.
KCTC 관계자는 "AEO인증으로 KCTC와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글로벌 표준에 맞는 수출입물류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관세행정상의 다양한 혜택까지 받게 함으로써 대외 경쟁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KCTC는 그 동안 종합물류기업인증에서도 고려종합국제운송㈜과의 제휴기업인증으로 유지해오다가 금년도에 단독기업으로 전환 신청, 6월26일부로 단독기업 종합 물류기업인증을 획득 한 바 있다.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KCTC는 그 동안 쌓아온 신뢰와 성실의 기반 위에 각종 인증제도를 도입, 한층 더 나은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많이 본 기사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