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SIPG로지스틱스(SIPGL)과 금속 창고 및 물류회사인 노스 유러피안 마린 서비스(NEMS)가 금속 물류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 투자회사를 설립했다.
KMI에 따르면 합작 투자회사의 이름은 상해 MES 항만물류로 SIPG와 NEMS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했다. 상해 NEMS 항만물류는 중국과 세계를 연결하는 금속 원자재 및 완성품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상하이항만그룹이 소유한 중국에서 가장 큰 물류회사 중 하나인 SIPGL은 양쯔강 유역에 여러 창고, 항만 및 기타 물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NEMS는 세계적인 상품 무역회사인 트라피규라의 자회사로 전세계에 108개의 금속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NEMS는 현재 2만 ㎡의 규모를 가진 새 창고를 상해에 위치한 양쯔강 자유무역항 지역에 올해 완공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상하이 NEMS 항만 물류의 설립으로 주로 동부 해안에서 이뤄졌던 금속 제품의 수출입이 양쯔강을 통해 중국 내륙까지 확장, 해당 지역 산업체의 금속 수출입이 보다 원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국 금속관련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데 있어 재정 및 물류 지원이 제공될 것이다. 해외 기업들이 중국 금속 산업체와의 연계 및 제품을 공급하는 데 있어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 되기도 한다.
< 이명지 기자 mj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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