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코리아는 지난 5일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만투어 행사를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한국해양대 학생들과 APL 고그린(GO GREEN)팀 20명은APL 부산 중앙동 사무실에서 해운실무교육을 받은 뒤 부산신항국제터미널(PNIT)로 이동해 PNIT 시설 특징과 물동량 등에 대한 영상물 시청을 진행했다.
이어 90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에이피엘밴쿠버>(APL VANCOUVER)에 올라 승선 행사를 실시했다. 장마로 인한 기상악화에도 안전하게 전원 탑승한 투어팀은 페 코아이 리(Peh Koay Lee) 수석엔지니어의 지휘 아래 선박의 핵심구조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한편 선박 열교환기와 엔진룸 기관실 등을 차례대로 돌며 기관사들의 설명 아래 현장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4학년 정수지 학생은 “기존에도 승선체험을 했지만 이번 행사는 항해사의 자세한 설명을 받으며 9000TEU급의 대형선박을 둘러볼 수 있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APL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기업의 사회공헌 캠페인의 일환으로 사내 고그린팀을 조직해 대학생들을 위한 항만투어 행사뿐 아니라 쌀 화환, 책 기증, 봉사활동, 옥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환경보호와 이웃사랑실천 등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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