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교통관제사, 대학, 연구기관, 관련 산업체 관계자 등 역대 최대 규모인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선 26개의 논문에 발표됐다.
해상교통관제(VTS) 장비 국산화 개발 연구, VTS 관점에서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 저감 방안,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해상교통관제 기능 확대 등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주제들이 학술논문으로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은 이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함께 참여한 한국해양대학교 박영수 교수는 “해양사고 예방에 핵심역할을 하는 해상교통관제 학술대회를 열게 되어 VTS의 학문적 발전에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학생들에게 해상교통관제의 역할과 중요성을 홍보하고 VTS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수부는 창의성과 상상력이 경쟁의 핵심이 되는 시대에서 VTS 분야 연구활동 활성화는 물론 국가 정책 발굴을 위하여 2008년부터 매년 한국항해항만학회 학술대회에 VTS 특별세션을 개최해오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향후, 해상교통관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VTS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VTS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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