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평택당진항의 항만배후단지 부가가치 높이기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자유무역지역인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의 잔여부지 8만m2에 2개 기업(베어로지컨소시엄, (주)화인통상)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택·당진항 배후단지는 지난해까지 73만m2의 물류부지에 11개 기업을 유치해 외자 21억원, 연 145천TEU의 화물과 464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있다.
금번에 2개 기업 추가 선정으로 총투자액 233억원 유치, 연 18천TEU의 물동량과 약 200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어로지컨소시엄은 평택·당진항 배후단지의 대표적 비즈모델인 수입자동차 PDI(Pre-Delivery Inspectation) 및 부품 조립·가공 등 제조공정이 포함된 복합물류사업을 수행하여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근접하고 자동차 전용 부두시설을 갖춘 평택항의 강점을 토대로, 수입 트럭시장 점유율 1위(국내시장 점유율 3위)인 볼보트럭의 아시아메인거점센터를 구축해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자유무역지역인 평택·당진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은 저렴한 임대료(기본임대료 월 700원/m2, 우대임대료 월 500m2)와 관세유보, 조세감면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아 안정적인 물류 활동을 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평택·당진항에 200만m2의 배후단지를 지속적으로 조성하고, 기 조성된 배후단지 잔여부지(15만m2)에는 글로벌 기업을 추가 유치해 항만배후단지를 고부가가치 창출형 물류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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