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05 16:39

관세청, 한-멕시코 AEO 상호인정협정 체결 본격추진

양국간 AEO 공인(신청) 기업에 대한 합동심사

관세청은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멕시코 관세청과 공동으로 수출입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 제도(AEO) 상호인정협정(MRA) 체결을 위한 제1차 합동심사를 실시한다.
   
금번 합동심사는 양국간 AEO 상호인정을 위한 협의 핵심 단계중 하나로서, 멕시코 관세청 관계자가 우리나라 AEO 선정을 위한 3개업체(서울, 안성, 대전 소재) 공인심사 과정에 참여해 우리나라 AEO 공인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적정성을 점검한다.

AEO MRA 협상단계는 양국의 AEO 공인기준 비교하고 상대국 방문 합동심사 후 AEO 업체에 대한 혜택 및 이행절차 등 협정문안 협의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양국 관세청장간에 서명을 하게 된다.
 
하반기에는 우리나라 관세청 관계자가 멕시코를 방문해 멕시코의 AEO 공인 기준 및 절차에 대한 적정성을 점검하는 제2차 합동심사를 가질 예정이다.

관세청은 멕시코가 중남미 지역에서 우리나라의 2대 교역국으로서 중남미 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기 때문에 AEO MRA 체결을 위한 우선 협상대상국으로 선정했다. 2014년에 양국간 AEO MRA 체결을 목표로 협상을 추진 중에 있다.

향후 양국간 AEO MR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 AEO 업체는 멕시코에서도 통관절차상 동등한 혜택을 부여받아 물류비용 절감 등 수출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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