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8 18:05
[ 연안 「컨」항로 새로 개발… 수송품목 다양화 ]
연안 컨테이너항로가 새로 개발되는 등 연안 해상수송 활성화 방안이 오는
2월경에 마련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해양부에 따르면 삼면이 바다라는 지리적인 위치를 활용함으로써
물류비를 절감하고 환경 오염도 줄일 수 있는 연안 해안숫옹 활성화를 적
극 추진키로 했다.
연안해송 활성화를 위한 주요내용으로는 연안 컨테이너항로를 새로 개발하
고 수송품목을 다양화하는 등 선종별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며 전용선의 운
항여건도 개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양부는 우선적으로 28일 관계기관과 업계 및 단체 대표자들과
함께 대책회의를 갖고 내달중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방침
이다.
해양부는 연안해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의 경우 부산과 인천에 연안화물
전용부두를 지정하고 대량 화물의 경우 운임을 할인했으며 인천항 갑문 이
용때에는 입출구를 우선 사용하도록 지원책을 마련한 바 있다.
그러나 연안수송 활성화를 위해선 육상 및 해상교통의 유연한 연계, 화물훼
손 우려 해소, 영세 연안업체의 영업력 강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개선해
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해양부는 연안수송이 활성화된다면 연안
해운업체의 경영여건이 나아질 수 있고 기업들도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다
며 업계의 건의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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