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은 서울시 강서구 염창동에 위치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본사에서 ‘STX팬오션과 기아대책이 함께하는 해외 구호물품 운송협력사업’ 협약식(MOU)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전날 오후 가진 협약식에서 STX팬오션은 기아대책의 구호물품 운송시 자사 컨테이너선을 활용해 무상운송서비스와 관련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STX팬오션은 이 사업을 통해 태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파키스탄 등을 포함한 총 11개국에 1년에 걸쳐 의약품 의류 식량 등의 구호물품을 운송하게 된다. 이미 지난 3월부터 필리핀에 운송할 구호물품을 무상으로 운송했다.
STX팬오션 유천일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당사가 반세기에 걸쳐 쌓아온 해운업계에서의 전문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 있게 가장 필요한 곳에 활용 된다는 사실에 자부심과 동시에 더욱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당사의 전문성을 살린 영역에서 지속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새로운 가치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올해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기아대책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 설립된 국제구호단체로 한국에는 1989년에 세워졌다. 북한을 비롯한 국내외 빈곤 현장에 기아봉사단을 보내 구호개발사업을 펼치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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