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1-28 17:56

[ 아시아 외환위기이후 선사들 재무구조 건전화에 진력 ]

아시아 금융위기이후 선사들의 재무구조 건전화 노력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KMI의 김수엽 책임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선박금융의 동향은 아시아 금융위기의 여파로 다양한 재원조달 방안이 강
구되고 있다. 우선 은행은 자금대출을 줄이고 있으며 선주도 은행으로 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을 줄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은 자사의 자금을 빌려주
는 대신에 마치 중계업자처럼 다른 재원을 조달하는 창구의 역할을 강화하
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에서의 선박관련 재원조달 중 단일회사의 경우 최대액수는 NO
L에 의한 것으로 총 5억달러의 재원을 조달한 것이다. 이때 NOL은 이중 60%
는 주식시장에서, 40%는 부채(차입)로 확보하려고 했으나 주식발행이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어짐에 따라 작업을 하지 않고 전체재원을 주식시장에서 조
달했다. 아시아 금융위기후에 선박금융 패러다임이 크게 바뀌고 있는데, 이
는 아시아를 강타한 경제위기가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으며 이와 관련하여 1
997년말 이후 아시아 선주들은 증가한 부채를 줄이는데 주력했으며 금년에
도 이러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선박의 발주는 일정한 추세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의
동아시아 조선소들에 대한 집중적인 발주는 주로 유럽선주들에 의해 주도
되고 있으며 컨테이너 분야가 강세를 띠고 있다. 과거 일본의 3대 선사는
각각 컨테이너선대의 발주를 위해 재무구조가 불균형해지는 상황을 감수해
왔었다. 이는 일본은 오랜동안 개별회사들끼리의 경쟁을 회피함으로써 업체
간 이익을 도모해 왔기 때문에 무리한 선박투자를 어느정도 보존할 수 있었
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의 어려움에 따른 경영개선 노력과 해외에서 재원
을 조달하는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일본선사들의 재무구조가 균형을 찾아가
고 있다.
이와 관련 감량경영의 장점을 인정한 MOL은 향후 재무전략의 핵심은 다운사
이징을 통한 재무구조의 건전화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를 위해 MOL은 1999
년 3월부터 2001년 3월말까지 1천5백억엔의 부채를 줄여 전체부채를 8천4백
억엔으로 줄일 계획이다. NYK도 이와 유사한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1천8백
40억엔의 부채를 줄여 2001년 3월말에는 8천억엔으로 부채를 낮출 두 회사
는 이러한 부채감소계획 뿐만아니라 경상지출이 감소계획도 매우 유사하다.
MOL은 1998년 회계연도에 1천5백25억엔으로 최고에 달했던 경상지출을 200
0년 회계연도에는 6백억엔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는 1999년 회계연도와 같
은 수준이다. NYK의 선박투자 지출은 1998년 회계연도에 1천억엔이었으나 1
999년 및 2000년에는 이를 절반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K-Line도 예외는
아니어서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진행중이다. K-Line은
재무구조 개선의 목표를 기재등급의 향상과 관련 신규선박의 확보를 리스
나 임대와 같은 재무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방법으로 도입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OOCL도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선박을 확보할 계획이다. 동사는 8척의
신조계획을 진행중인데, 대만의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2척의 선박에 대해선
임대방식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즉 선주인 Nordcapital로 부터 5~6년간
선박을 임차하는 방식으로 선대를 확보했다. COSCO의 10척의 포스트파나막
스급 선박확보(7척 및 옵션 3척 포함)도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중이다.
이는 일본 무역상사를 통한 자본조달이 어려움을 겪게되자 사용하게 된 방
법이다. 실제적ㅇ로 지난 10년간 COSCO의 해외신조는 건조자금의 100% 지원
하는 사례를 포함하여 일본 무역상사나 은행의 절대적인 지원을 받아서 이
루어진 것이다. 그러나 아시아 금융위기로 일본계 은행이 자금압박을 받게
됨에 따라 일본은행을 통한 자금조달은 매우 어렵게 되었고 Mitsubishi, Mi
tsui 및 Sumitomo와 같은 무역상사를 통한 자금조달이 유일한 통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현대상선도 5척의 포스트파나막스급 선박을 현대중공업에 발주
한 상태인데, 아직 구체적인 재원조달방안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진해운도 상당수의 선박을 한진중공업에 발주했는데 Conti-reeder
ei 등을 통한 선박임대방식으로 선박을 확보할 계획이다. 즉 아시아 대부분
의 선사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리스나 임대와 같은 방법으로 선박을 확
보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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