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운영 14일부터 TSA 로 단일화
태평양항로 안정화협정(TSA)은 14일자로 아시아발 미국행(북미 동항)뿐만 아니라 미국발 아시아행(북미 서항)에 대해서도 관할범위를 확대한다. 지금까지 북미 서항을 관할해온 태평양항로 서항 안정화협정(WTSA)은 5월 1일부터 활동을 중단한다. TSA와 WTSA의 실질적인 합병은 당초 올 1월 상순부터를 예정하고 있었으나 미연방 해사위원회(FMC)에 대한 수속 등으로 지연되고 있었다. 이달 14일 이후 북미항로는 왕복항 모두 TSA가 관할해 효율적인 운영체제를 구축해간다.
TSA는 작년 11월 27일자로 FMC에 대해 북미 서항을 포함한 관할항로 변경을 신고했다. 예정대로라면 2013년 1월 10일부터 새 체제로 이행할 계획이었으나 FMC측으로부터 TSA에 대해 관할 변경에 따른 문의 등으로 인해 승인수속이 늦어져 최종적으로 4월 14일부터 발효하게 됐다. WTSA는 이달 30일로 활동을 종료하나 폐지는 하지 않고 5월 1일부터는 중단상태가 된다. TSA가 FMC에 신고한 북미 서항을 포함한 왕복항에 대한 관할범위 확대는 2년간. 2년 후인 2015년 4월에 다시 검토와 재연장 등의 수속이 필요하게 된다.
WTSA 가맹 선사는 K-Line과 에버그린 등 8개사이나 모두 TSA 가맹 선사이기 때문에 14일 이후에도 특별히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TSA 가맹 선사는 현재 APL, CSCL, CMA-CGM, COSCON, 에버그린, 한진해운, 하파그로이드, 현대상선, K-Line, 머스크라인, MSC, NYK, OOCL, 양밍해운, 짐라인 모두 15개사.
* 출처 : 4월1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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