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5일 제68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녹색 광양항 나무심기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이상조 사장 등 공사 임직원 뿐 만 아니라 시민 학생을 비롯해 광양항 운영사, 배후단지 입주기업 직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월드마린센터 인근에 소나무 동백나무 매화나무 등 300주를 심었다.
특히 행사에선 참석자들이 직접 식수한 나무에 자신의 이름표를 달고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을 갖고 관리할 것을 다짐했다.
이상조 YGPA 사장은 이날 “오늘 시민들과 함께 한 ‘꿈나무’ 심기는 우리 공사가 지역사회와 더불어 상생하면서 더 큰 행복과 밝은 미래를 드리겠다는 약속”이라며 “온갖 비, 바람을 헤치고 훌륭한 열매를 맺는 유실수처럼 이 자리에 참석한 항만관련 업·단체 모두가 영원한 동반자로서 ‘동반성장’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친 풍상을 이겨내고 자라날 소나무처럼 우리 공사는 여수·광양항을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종합항만’으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 광양항을 친환경 녹색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컨테이너부두 터미널 지붕에 설치를 완료한 태양광 발전사업을 항만배후단지 황금물류센터, 입주기업 지붕으로까지 확대 추진하고 광양항 동·서측 배후단지 후면 배수로에 해상 태양광 발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항만시설 내 도로, 공원 등 친수공간에 조성된 시설물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수목 생육관리를 추진하는 등 그린포트 이미지를 제고할 방침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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