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선사 MSC가 아시아와 남미·아프리카를 연결하는 정기선 항로를 개설한다.
MSC는 2000TEU급 컨테이너선 11척을 배선해 중국에서 출발해 싱가포르를 거쳐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인 이파네마(Ipanema)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전체 기항지는 상하이-닝보-츠완-옌톈-싱가포르-산투스-부에노스아이레스-나베간테스-산투스-코에가(남아공)-홍콩-상하이 순이다.
MSC코리아 관계자는 "그동안 CMA CGM의 선복을 빌려 이 항로를 서비스해오다 이번에 자체 선박을 띄워 운항을 하게 됐다"며 "한국발 화물은 부산항 환적을 통해 서비스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첫 서비스는 오는 18일 상하이항을 출항하는 <MSC제니>호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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