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의 최대 프로젝트인 인천신항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김춘선)는 ‘인천신항 I-1단계 컨테이너부두 1공구 하부공사’를 최근 준공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인천신항 I-1단계 컨테이너부두 하부공사’는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는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건설해 인천항을 환황해권 거점항으로 도약시키고자 IPA에서 2009년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10공구 전면 해상에 시행해 온 사업이다.
이번 인천신항의 하부공사 1공구 준공에 따라 컨테이너 전용부두에 필요한 상부 기능시설공사(하역장비 및 각종 부대시설 등)가 가능해졌다.
IPA는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1·2공구를 나눠 공사를 추진해 왔다. 그중 4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1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1공구가 이번에 준공된 것. 2공구는 현재 공정률 82.6%로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IPA는 이번에 완공된 부두에 설치되는 A터미널 건설 사업을 위해 한진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사업추진계약 체결을 위한 세부협상을 진행 중이다. IPA는 한진 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하는 대로 상부공사를 착공, 2014년 하반기에 터미널을 정상 개장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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