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 시장 악화가 지소됨에 따라 Tanker 선주들이 지속적으로 노후한 VLCC선들을 매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MOL사는 2000년 건조된 VLCC급 Washusan선을 약 2,830만 달러에 그리스 Altomare사에 매각했다. VesselsValue는 동 선박을 약 2,580만 달러로 책정했으며 28만DWT급 비슷한 선령의 선박들과 비교했을 때 적정한 가격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금년 1월에는 1997년 건조된 약 30만DWT급 Meridian Lion호와 2000년 건조된 약 30만DWT급 Ikomasan호가 각각 2,650만 달러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OL사와 Altomare사는 이번 계약에 대해 상세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MOL사는 지난 1월 원유운반선 5척을 매각 또는 해체할 것이라고 밝히며 자사의 선복량 감축전략을 밝혔다.
MOL사는 이번 선복량 감축은 언뜻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볼 수 있지만 2013년 중동-아시아 항로의 Spot 시장 손해를 줄여감에 따라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DHT Holding사는 1997년 건조된 30만955DWT급 DHT Regal호와 1997년 건조된 30만1,000DWT급 Cosmic Jewel호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Clarkson은 지난 1월 선령 15년 VLCC선의 기준 가격을 약 2,500만 달러로 책정했다.
선령 10년 선박들의 기준 가격은 2012년 10월 이래 지난 3개월간 3,700만 달러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선령 5년 VLCC선의 경우 5,45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 Tanker선형이 운임하락세에 직면하자 노후선박들을 처분하려는 선주들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Clarkson은 중고 VLCC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히며 금년 1월부터 현재까지 총 4건에 거래가 있었다고 밝혔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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