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피더 전문 컨테이너선사 시마텍쉬핑이 한국 해운시장에 진출한다.
시마텍쉬핑은 다음달부터 한국-동남아-인도간 컨테이너선 서비스인 극동·인도익스프레스(FIX)를 통해 한국에서 해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FIX는 4300TEU급 안팎의 컨테이너선 5척이 운항하는 노선으로, 한진해운과 STX팬오션이 각각 2척, 고려해운이 1척의 선박을 공동 배선하고 있다.
시마텍쉬핑은 고려해운과 선복 맞교환(스왑) 계약을 체결하고 FIX에 승선했다. 시마텍쉬핑은 FIX의 선복을 고려해운에서 임차하는 대신 자사 중동서비스의 선복을 고려해운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마텍쉬핑의 서비스 합류는 3월4일부터 시작된다. 한국 총대리점은 HS해운(대표 장상태)에서 맡는다.
FIX는 시마텍의 합류에 맞춰 서비스 강화를 꾀한다. 다음달 18일부터 기존 노선인 부산-광양-상하이-닝보-가오슝-싱가포르-나바셰바-카라치-포트클랑-싱가포르-부산에서 중국 칭다오와 인도 피파바브가 기항지로 추가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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