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역내 국가발 일본행 컨테이너화물과 관련 현재 엔저 기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이후의 수요에 대해 해운 관계자는 주시하고 있다. 최근 수입 컨테이너는 소비재 수요가 견조세를 보여왔다.
현시점에서는 환율의 영향은 생기고 있지 않지만 더욱 엔저가 진행되면 물량면에서도 영향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발 수입화물은 의류와 식료품, 가전, 잡화 등 소비재 관련으로 폭 넓은 요구가 있다. 최근 엔고가 지속됨으로써 이같은 수입화물의 컨테이너 수요는 안정세를 유지해 왔다.
한편 수출화물에 비해 환율 영향을 받기 쉬워 현재의 환율 동향에 주목이 집중되고 있다.
선사 관계자는 아시아로부터의 수입화물의 특성을 지적한다. 수입은 품목이 폭 넓지만 어느 화물이나 저부가가치품이어서 환율 변동으로 상품 경쟁력이 떨어지면 물동량으로 직결된다는 것이다. 현시점에서는 영향은 없지만 엔저가 더욱 진행되면 이후 물량면에서 악영향이 미칠 가능성은 높다.
한편, 일본발착 아시아 역내 화물은 수출면에서는 장점도 있다. 주력인 자동차 관련품 등은 고부가가치품인 것과 이미 일본계 제조회사의 현지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 등 때문에 급격한 물동량 변동 가능성은 작다.
다만 폐지, 재활용품 등 부가가치가 낮은 품목에 대해서는 엔저로 수출량이 증가할 공산이다. 엔저경향이 정착되면 자동차 관련품 등의 화물에도 효과가 파급돼 중장기적으로 플러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출처 : 2월5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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