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1-24 11:07

북미 동항, 작년 11월 운임 서안행은 하락

4개월만에 운임 하락

아시아 - 북미 정기항로의 주요 서비스제공 선사로 구성되는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SA)은 22일까지 아시아발 미국행 정기 컨테이너항로(동항)의 11월 운임지표를 발표했다. 

서안행은 전달보다 1포인트 이상 하락해 상승기조였던 업황에 한계감이 생기고 있다.  다만 2013년 연초 이후 운임인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견해도 있어 연말연시에 걸쳐 업황은 일진일퇴하고 있는 것 같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6월을 100으로 한 운임지표는 서안행이 89.39를 기록 전달에 비해 1.15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동안/걸프행은 78.98로 0.2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동항에서는 북미 동안 항만의 노사교섭이 9월말 기한만료를 앞두고 난항을 겪었던 영향으로 일시 동안행 화물이 서안으로 이동했으나 그 영향이 한풀꺽여 운임은 상승으로 돌아섰다.  한편 동안으로부터의 화물 유입으로 9, 10월과 지수가 90을 넘었던 서안행은 하락으로 전락하고 있다.   서안 운임이 하락한 것은 4개월만이다.

영국 해운 전문컨설팅업체인 드류리가 1월 중순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에 들어 아시아발 북미행 항로(동항)의 컨테이너 운임이 그   급등하고 있다는 것이다.  1월 중순에 운임은 10% 이상의 상승을 기록, 중국의 춘절연휴 전 막바지 수요 시에 선사의 인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TSA는 15일자 인상 가이드라인(구속력없는 지표)에서 서안행이 40피트 컨테이너당 600달러로 설정하고 있었다.  이에 대해 드류리는 실제 인상액은 40피트 컨테이너당 311달러라고 산출하고 있다.

선사 관계자에 따르면 북미 동항은 2012년말에 걸쳐 물동량이 저조하게 추이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춘절 전 막바지 수요로 수급 타이트 효과를 기대하는 견해도 강해, 실제 수급 타이트감을 탄력으로 운임상승이 실현된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북미 동항의 운임은 대체로 일정범위 내에서 변동하고 있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 출처 : 1월23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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