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총 1453민7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년 전인 2011년(1426만6천명)보다 2% 증가한 것으로 태풍 등 기상악화로 인한 선박 결항횟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수세계박람회, 백령도․울릉도 대형카페리 투입 등으로 성장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서민 수송실적은 358만6천명으로 1년 전 358만1천명보다 소폭 늘어났다. 여행객 등 일반인 수송실적은 2011년 1068만5천명에서 지난해 1095만1천명으로 2% 확대됐다.
주요 항로별 수송실적 증감 현황을 살펴 보면 여수 금오도를 오가는 신기-여천항로는 2011년 24만3천명에서 지난해 34만8천명으로 43%, 제주-완도는 36만8천명에서 51만4천명으로 40% 확대됐다. 대형선이 투입돼 활기를 띤 묵호-울릉 구간은 26만8천명에서 34만1천명으로 27% 늘어났으며 인천지역의 삼목-장봉 구간도 33만2에서 41만7천명으로 26%의 급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거제도의 저구-매물도 항로는 (26만9천명에서 19만1천명으로 29%, 전남 장흥의 노력도-성산포 항로는 57만7천명에서 44만명으로 24% 감소했다, 이밖에 완도의 송곡-상정 항로는 15만4천명에서 13만7천명으로 11% 뒷걸음질쳤다.
주요 도서별 수송실적 증감 현황을 살펴 보면 육지와 제주도를 오가는 항로의 경우 2011년 220만8천명에서 지난해 210만7천명으로 5% 감소했다. 이 항로는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이어 오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하락곡선을 그렸다.
상대적으로 동해와 경북 지역의 울릉도를 잇는 항로는 79만6천명에서 85만3천명으로 7% 증가했으며 동해-독도 항로는 17만9천명에서 20만4천명으로 14% 증가했다. 서해 5도 항로도 39만3천명에서 45만2천명으로 15%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이 중 인천-백령 항로는 28만5천명에서 34만1천명으로 20%, 인천-연평 항로는 10만8천명에서 11만1천명으로 3% 증가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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