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상선이 광양항에 처음으로 배를 댄다.
10일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 따르면 동진상선은 오는 15일부터 광양항에서 한·중·일을 잇는 신설항로를 시작한다.
신설항로는 기존 부산-상하이-닝보-하카타-히비키항로에 광양항을 추가한 것으로 매주 토요일 1000TEU급 <동진비너스>호(사진)가 광양항에 기항하게 된다.
YGPA는 이번 신규 선사 유치 및 항로 개설이 선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발로 뛰는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YGPA는 <동진비너스>호의 신규 기항에 발맞춰 동북아 주요 수출입 화주를 대상으로 해당 항로를 적극 알려 물량 창출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진오 YGPA 운영본부장은 “이번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연간 5,000TEU의 물동량 창출이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피더선사 유치를 통해 동북아 역내 해상운송 서비스망을 구축하는 등 환적화물 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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