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10:19

중동항로/ 시황 약세 지속 “내년 회복 기대”

IRA, 2013년 운임 계획 발표

늦여름부터 물동량이 줄어들기 시작한 중동항로는 11월에도 시황이 썩 좋지 않았다. 지난 9~10월에는 월말이 되면 반짝 상승세를 보여 기대를 높였지만 월초가 되면 다시 물량이 둔화되면서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물동량 견조세를 보이며 운임회복(GRR) 적용 여부를 놓고 줄다리기를 했던 분위기와는 완전 딴판이다. 11월 중동항로 운임은 10월과 비교해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선사가 10월과 거의 동일한 운임을 적용했거나 소폭 떨어진 운임을 받았지만, 반다라바스·두바이항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최대 2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16일 중동 수출항로에 TEU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의 GRR 계획은 있었지만 부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항로 선사협의체인 IRA는 내년도 운임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수출항로의 경우 1월15일 TEU당 300달러를 시작으로 3월15일 500달러, 4월15일 9월1일 11월1일 12월1일 각각 300달러 운임인상(GRI)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입항로는 1월1일 4월1일 7월1일 10월1일 각각 50달러 GRI를 실행할 방침이다.

한편 IRA 한국측 의장선사는 올해 연합해운에서 내년에는 현대상선으로 바뀌게 된다. 올해 3분기 우리나라는 對사우디아라비아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28% 늘어나 견고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디는 우리나라의 중동지역 1위 수출 지역으로 최대 건설 플랜트 프로젝트 수주시장이다.

수송기계(자동차, 자동차부품, 선박 등)가 30% 이상 늘어나 최대 수출 품목이 됐고, 산업기계를 비롯해 공구 및 금형 등 프로젝트 관련 품목들도 꾸준히 강세를 보였다.

사우디는 고유가에 따른 원유 수익이 확대되면서 정부의 적극적인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의 진행과 민간소비 활성화가 진행중이다. 담맘항은 올 상반기 20피트 컨테이너 110만개를 처리해 전년동기대비 처리율이 60% 상승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방 국가들의 이란 제재가 지속되는 가운데 사우디로 수출되는 물동량이 견조해 중동항로가 큰 타격을 받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코트라는 대사우디 수출의 성장세는 내년에도 견실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동차와 전자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소매제품의 수출 물량이 매우 미미해 품목을 다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글로벌 경기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동지역은 대형 프로젝트가 꾸준히 진행되고 있어 철강수요도 함께 늘어나 호황세를 누리고 있다. 10년간 평균 12.5%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카타르 건설시장은 2022년 월드컵을 위해 경기장을 비롯해 공항, 철도 등 대규모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건설 중장비, 자재 등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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