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주해운이 두 번째 신조선을 새롭게 개설하는 일본 서안항로에 띄운다.
범주해운은 다음달 초 신조 2차선인 <팬콘석세스>(PANCON SUCCESS)호를 인도받은 뒤 한중일 3국을 잇는 펜듈럼(시계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팬콘석세스>호는 범주해운이 지난해 7월 울산 현대미포조선소에 발주한 1060TEU급 컨테이너선 2척 중 마지막 선박으로, 다음달 1일 열리는 명명식 이후 선사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840TEU급 <이스턴익스프레스>호와 함께 한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신설 항로에 투입된다. <이스턴익스프레스>호는 현재 부산–닝보·상하이 항로에 배선하고 있다. 범주해운은 이 노선을 일본 서안 지역을 추가해 한중일 팬듈럼 노선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체 노선은 울산(토)-부산(일)-광양(월)-닝보(수)-상하이(목)-부산(토)-부산신항(일)-니가타(화)-도야마(수)-가나자와(목)-쓰루가(금)-울산(토) 순이다.
신조선은 다음달 3일 울산항에서 처녀취항에 나설 예정이다.
범주해운 관계자는 "충분한 냉동 플러그와 안정적인 선복 배정을 통해 수출입 화주들에게 편리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범주해운은 지난달 6일 첫 번째 신조선 <팬콘글로리>호(사진)를 인도받아 부산과 일본 게이힌(도쿄·요코하마) 항로에 배선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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