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서항항로 운임 바닥찍었나
8월말부터 크게 약세를 보여 온 중국발 유럽행 컨테이너 운임이 최근들어 하락세 멈춤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9월 28일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스팟)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158달러로, 전주에 비해 14달러 하락했다. 7월말부터 9주 연속 하락했으나 하락폭이 종전에 비해 대폭 축소됐다. 배선 각사는 중국 국경절 연휴에 대응한 서비스 결편 등 선복을 줄여 향후 업황 하락세 멈춤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SSE가 정리한 9월 28일자 구미 각국행 운임동향에 따르면 지중해행은 20피트 컨테이너당 1204달러(전주대비 16달러 하락),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당 2730달러(전주대비 3달러 상승), 북미 동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당 3677달러(전주대비 55달러 하락)다. 지중해행은 북유럽행과 마찬가지로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다.
구미 각국행 이외에서는 페르시아만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770달러로, 약 2개월만에 800달러가 무너졌다. 한편 남미 동안행은 1907달러로, 6월말부터 1800 ~ 2000달러 범위에서 추이하고 있다. 일본항로는 간토행, 간사이행 모두 348달러로, 최근 3주간은 변동없다.
* 출처 : 10월 2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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