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체항만 8월 컨화물처리량 5% 증가
중국 교통운수부가 정리한 2012년 8월 중국 전체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월비 5% 증가한 1511만6400TEU를 기록했다. 이중 연해부는 4% 증가한 1346만5000TEU, 내륙 하천이 11% 증가한 165만5900TEU를 나타냈다. 중국 항만은 연초 처리량 호조였으나 매달 신장률이 저하되고 있다. 중국발 수출은 약세를 보이고 그 실태가 컨테이너 처리량 동향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8월 외국무역 화물 처리량은 5% 증가한 2억4000만톤이다. 이중 연해부가 5% 증가한 2억2000만톤, 내륙 하천이 12% 증가한 2182만톤이었다.
항별 컨테이너 처리량을 보면 1위 상하이항은 6% 감소한 260만TEU, 2위 심천은 4% 증가한 220만TEU를 기록했다. 상하이는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부진하다. 한편 심천은 2개월만에 플러스로 겨우 회복됐다. 이어 3위 닝보(3% 감소, 131만TEU), 4위 광저우(5% 감소, 123만TEU), 5위 칭다오(11% 감소, 121만TEU) 순이었다. 금융위기 영향으로 유럽행 수출은 마이너스이고, 유럽항로 비율이 높은 닝보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가 되는 전년 동월 대비 실적이 무너졌다.
이밖에 6위 텐진(109만TEU), 7위 다롄(74만TEU), 8위 샤면(64만TEU), 9위 연운항(41만TEU), 10위 영구(38만TEU)다. 상위 10개항 중 상하이 등 4개항이 마이너스로 전락하는 등 물동량 둔화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 결과 2012년 1 ~ 8월 누계 중국 전체 항만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 동기비 7% 증가한 1148만TEU를 기록했다. 항별로는 1위 상하이(1% 증가, 2131만TEU), 2위 심천(1% 증가, 1505만TEU), 3위 닝보(9% 증가, 1080만TEU), 4위 칭다오(11% 증가, 967만TEU), 5위 광저우(3% 증가, 938만TEU)순이다.
* 출처 : 9월20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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