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해운업계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적극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20일 부산항 신항에서 선주협회․한진해운 경영진 등과 함께 한진해운의 4000TEU급 컨테이너선 <한진 상하이>호를 직접 방문했다.
이 선박은 우리나라와 미국을 잇는 정기항로에 취항하고 있으며 성명한 선장 등 23명이 승선해 있다.
국토부 장황호 해사안전정책관은 이날 선박에 들러 선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선원과 선사의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선상 간담회를 가졌다.
국토부는 이날 행사를 계기로 계기로 해운사 경영자가 주기적으로 자사 선박을 방선해 선원과 경영진간 해양안전에 관한 다양한 사항을 논의․실천할 수 있도록 선주협회와 공동으로 ‘해운선사 경영자 방선운동’을 업계에 확산시킬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선원과 경영자간의 원활한 소통은 자칫 대화 부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고 상호 이해와 협력을 통해 경영과 안전이 최적화되는 새로운 안전문화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면서 선사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부산청에서 내․외항 선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해양안전 의식제고 순회교육을 실시했으며 향후에도 전국 17개 항만에서 동 순회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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