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 우민호
출연 : 김명민(김과장 역), 유해진(최부장 역), 염정아(강대리 역), 변희봉(윤고문 역), 정겨운(우대리 역)
제공/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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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 내에 고정간첩 5만 명이 암약하고 있으며 특히 권력 핵심부에도 침투해있다. 우연히 김정일의 집무실 책상 위에 놓인 서류를 보았더니 여권 핵심기관의 회의 내용과 참석자들의 발언내용 등이 상세히 기록돼 있었다”- 1997년 4월 황장엽 전 노동당비서 망명 당시 서신
대한민국 간첩 인구 5만 명... 2012년,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불법 비아그라를 판매하며 전세금 인상에 시달리는 평범한 가장, 알고 보니 남파 22년차 간첩 리더 암호명 '김과장'
살림하랴, 일하랴 하루가 바쁜 억척스러운 동네 부동산 아줌마, 알고 보니 로케이션 전문 여간첩 암호명 '강대리'
공무원으로 명퇴 후 탑골 공원에서 시간 때우는 독거노인, 알고 보니 신분세탁 전문 간첩 암호명 '윤고문'
소 키우며 FTA반대에 앞장서는 귀농 청년, 알고 보니 해킹 전문 간첩 암호명 '우대리'
간첩신고보다 남한의 물가상승이 더 무서운 생활형 간첩들 앞에 피도 눈물도 없는 북한 최고의 암살자 '최부장'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에게 떨어진 10년만의 암.살.지.령!! 과연 이들은 작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먹고 살기도 바쁜 생활형 간첩들의 사상(?) 초월 이중작전이 시작된다!
뻔~한 간첩 영화는 잊어라!
전셋값에 쫓기고, 10만원에 목매고, 소 키우기 바쁜 본격 ‘생활형 간첩’ 탄생!
깨알 같은 유머, 진정성 있는 드라마, 긴장감 넘치는 액션까지 더해진 리얼 첩보극!!
2012년 9월, 영화 <간첩>이 본격 생활형 간첩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생활형 간첩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간첩의 어둡고 비장한 이미지를 벗어나 실제 우리 주위에 있는 평범한 이웃, 동료, 가족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이들로 <간첩>을 통해 이들의 실체가 낱낱이 밝혀질 예정이다. 지금껏 우리가 알고 있는 간첩은 맹목적이고 일관된 사상을 지닌 존재들로 지령을 수행하기 위해 고된 훈련을 받고 은밀하게 작전을 주고 받으며 숨어 사는 존재였다. 하지만 영화 속 생활형 간첩들은 도저히 간첩이라고는 믿기 힘든 라이프 스타일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준다. 뿐만 아니라 간첩신고보다 무서운 물가상승 앞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만의 능력과 장점을 살린 직업을 가졌다는 설정까지 더해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한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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