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유럽행 정기항로(서항) 주요 출항지인 중국의 국경절에 따른 일시적인 물동량 감소에 대응해 취항 각 선사, 얼라이언스는 10월 상순 일부 루프의 결편을 실시한다. 머스크라인을 시작으로 주요 6개 선사로 구성된 G6(NYK, MOL, 하파그로이드, OOCL, APL, 현대상선)도 스케줄을 발표했다. CKYH 얼라이언스(COSCON, K-Line, 양밍해운, 한진해운)도 결편 운항을 결정했다. 2010년 후반 이후 유럽 서항은 항상 수급동향이 계속 주시되고 있고, 선사측이 수요에 따라 유연한 항로운영을 진행하는 경향이 일반화되고 있다.
G6 선사는 지난달 30일, 유럽 서항의 10월 상순 운항 스케줄을 발표했다. 북유럽, 지중해행에서 각각 일부 루프를 결편한다는 것이다.
대상이 되는 것은 10월 첫째주 북유럽행 루프 7, 10월 둘째주 루프 3과 지중해행인 EUM의 10월 첫째주 1편, 마찬가지로 지중해행인 ABX의 10월 둘째주다. G6은 북유럽행에서 주 6편, 지중해행은 주 2편을 운항하고 있다.
또 CKYH 얼라이언스도 10월 상순 결편을 예정하고 있다. 얼라이언스 관계자에 따르면 10월 초에 북유럽행 NE1, NE4 등 2편, 지중해행은 10월 첫째주와 둘째주에 각 1편을 결편한다.
동 얼라이언스는 북유럽 주 5편, 지중해 주 3편을 운항하고 있고, 스페이스 감축폭은 모두 30% 이상 정도가 될 전망이다. 또 지중해항로에서는 9월 상순에도 1편의 결편이 예정돼 있다.
양 얼라이언스에 앞서 최대 중핵인 머스크라인은 국경절에 대한 대응을 이미 발표했다. 10월 들어 2주간 북유럽행 4편, 지중해행 1편을 결편한다. 감축폭은 북유럽행에서 30% 정도가 될 전망이다.
머스크, G6, CKYH 모두 결편은 국경절 직후의 물동량 감소에 대응한 것으로 어디까지나 일시적인 선복 감축이 된다. 그러나 10월 중순 이후는 겨울철 비수기에 돌입하기 때문에 본격적인 동계 감편이 시작된다.
CKYH 얼라이언스는 10월 중순부터의 동계 감편을 이미 발표했다. 머스크라인도 11월에도 동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 출처 : 8월31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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