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7 20:28

성동조선, 국내 최초 참치선망선 제작

어군탐지기, 음파탐지기등 첨단 장비 장착

성동조선해양이 국내 최초로 첨단기술을 적용한 참치선망선을 제작했다.

성동조선해양은 26일 경남 통영에서 1900t급 참치선망선 <사조콜롬비아>호의 명명식을 가졌다.

이 선박은 길이 79.6m, 폭 14.5m, 높이 8.5m의 규모에 평균 15.4노트로 운항되며 기존 통조림용뿐 아니라 횟감용 참치를 겸용으로 냉동보관 할 수 있는 설비를 탑재하여 조업 가능 범위 확대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어군탐지기, 소나(음파탐지기) 및 각종 레이더와 위성통신장비 등과 같은 최첨단장비가 탑재돼 있다.

국내 조선사에서 참치 선망선을 제작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과거 국내에서 참치잡이선의 건조가 있었으나 현재의 선망선 형태는 국내에서 개발된 최신선형이다. 지난 20년간 원양어선은 해외에서 주로 건조해왔으나 이번에 사조산업이 성동조선해양에게 참치선망선 건조를 의뢰하면서 국내 건조가 재개됐다.

현재 세계 참치의 주요 어획지역인 태평양에서만 500여척의 참치선망선이 조업 중인데 그 중 많은 선박들이 20여년 전에 개발된 것으로 새로운 국제법과 선진적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없는 사양의 선형들이다. 이에 따라 차세대 저탄소 인간 중심형 원양어선의 필요성 대두와 함께 이 시장이 신규 니치마켓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되는 시장이다.

참치선망선은 원양어선 중 가장 발전된 선박으로 중서부 태평양 상에서 어군을 탐지해 부상된 참치 어군 및 유목에 붙은 어군을 어망으로 다획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번 선박을 발주한 사조산업은 <사조콜롬비아>호와 성동조선으로부터 올해 하반기에 인도받을 예정인 동형선 1척을 포함해 총 6척의 참치선망선단을 보유하고 있다.

이 날 명명식에는 성동조선해양 하성용 대표이사와 이 선박을 발주한 사조산업 이갑숙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동조선 관계자는 “이전 한국이나 대만에서 건조되던 동형선은 생산시스템에 의한 건조라기보다는 현장에서 즉석 미팅에 의해 생산이 진행되는 방식”이었다며 “이번 건조가 성동조선해양에서 진행되며 수많은 공정에 대한 사전 준비와 테스트 등에 대한 기록을 남겼고, 조선소에서 체계적인 생산시스템관리에 의해 선박이 건조되면서 이후 동형선 등 특수선 건조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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