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27 09:32

중동항로/라마단에 8월 중순 이후나 물량 회복 기대

이란 수출 쿼터제 영향 거의 없어

서방 국가들의 對이란 제재 조치로 우리나라는 이번달부터 기업별 거래 규모를 따져 수출한도를 정해주는 수출쿼터제가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중동항로를 취항하는 선사들과 수출업체를 중동에서 이란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달 중동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 선사는 “최악의 경우 물동량이 절반 가까이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수출쿼터제로 인한 피해가 별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항로 선사단체인 IRA는 7월1일부로 성수기할증료(PSS)를 20피트 컨테이너(TEU)당 300달러, 40피트 컨테이너(FEU)당 600달러를 부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란 제재로 인한 우려와 지난달 운임회복(GRR)의 부과로 인해 화주들의 부담이 커 실행하지 못했다. 오는 8월6일부로 IRA는 운임인상(GRI) 계획은 있지만 부과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라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번달은 전통적으로 중동항로의 피크시즌이지만 올해에는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라마단기간이 예년보다 이른 7월 중순부터 시작돼 물량 밀어내기로 7월초까지 강세를 보였어야 했는데 그런 특수마저 보이지 않았다. 이전까지 만선으로 중동으로 향하던 컨테이너선들은 스페이스가 조금씩 빈 모습을 보였다. 선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전체적으로 화물적재율(소석률)은 지난달 대비 10% 감소했다. 하지만 8월 중순까지 지속될 라마단 기간이 끝나면 선호도가 높은 우리나라 스마트폰과 3D TV, 냉장고 등 전자제품의 수출 물동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사우디 수출은 호황세를 이뤘다. 중동국가 내에서 제일 많은 물량을 수출했고 5월말 기준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했다.

지난해 유럽발 금융위기로 인해 세계 경기 침체로 다른 지역 항로는 약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좋은 실적이다. 코트라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제 유가를 바탕으로 한 경제 안정, 이란 원유 수입불가에 따른 원유 수입 확대 등을 고려할 때 하반기에도 對사우디아라비아 교역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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