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억만장자인 오퍼가문이 이끄는 컨테이너선사 짐라인이 모회사의 도움으로 수백억원의 유동성을 긴급 수혈했다.
모회사인 이스라엘코퍼레이션은 최근 시황침체로 큰 폭의 손실을 내고 있는 짐인티그레이티드쉬핑에 2500만달러(약 290억원)를 공급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유동성 지원은 짐라인이 실시한 유상증자에 이스라엘코퍼레이션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원 금액은 당초 이스라엘코퍼레이션이 짐라인 회생계획으로 책정해 놓은 5000만달러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스라엘코퍼레이션의 짐라인 지분율은 99.62%에서 99.66%로 늘어났다.
짐라인은 올해 1분기에만 1억630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억5100만달러에서 손실 폭이 늘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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