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항로 컨테이너운임 약세
동서기간항로 스팟 컨테이너운임이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시아발 유럽행은 선사의 운임 인상으로 올 초봄까지는 크게 상승했으나 5월 상순을 기점으로 약화되고 있다. 하락폭은 완만하지만 하락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아시아발 북미행은 배선 각사가 6월 15일부터 도입한 성수기할증료(피크시즌서차지, PSS) 효과 영향으로 크게 상승했으나 지금은 다소 약화된 것 으로 보인다.
상하이항운교역소(SSE)가 정리한 6월 21일자 상하이발 주요 항로행 컨테이너운임을 보면 북유럽행이 20피트 컨테이너당 1549달러, 지중해행이 1685달러였다. 하락폭은 전주에 비해 40달러 미만으로 소폭에 그쳤으나 모두 7주 연속 약세를 보이는 등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북미항로의 동향을 보면 6월 22일자 서안행의 경우 40피트 컨테이너당 2678달러, 동안행이 380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주에 비해 약간 하락했다. 북미항로는 평균적으로 어느 선사나 스페이스가 타이트해 호조를 보이며 유럽항로에 비해 운임수준이 견조하다.
하지만 배선 각사가 북미항로에서 도입한 PSS도 대상은 NVOCC에 한정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럽항로에 비해 견조하다는 북미항로지만 선사에 따라서는 선복 채우기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출처 : 6월26일자 일본 해사신문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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