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없이 진료소로 걸어오는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정말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었습니다.”
국제물류주선업체인 A.I.F.가 전액후원하고 세브란스병원과 A.I.F.임직원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이 참여한 캄보디아 의료봉사에서 A.I.F. 김동언 팀장은 이 소감을 전했다.
A.I.F.는 지난달 24일 ~ 29일 6일간 캄보디아의 관광도시 시엠립과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서 총 41명이 참여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는 A.I.F. 유재훈 대표이사 및 임직원 4명이 세브란스병원 의료진과 함께 직접 현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시엠립 봉사단(24명)은 롬쩨익, 복끄롤란 등 외곽의 작은 마을로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전혀 받지 못했던 마을 주민을 위한 내과/외과/치과 등 진료를 실시, 봉사활동간 총 1,001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한편 프놈펜(17명)에서는 현재 한인 의료인들이 모여 직접 설립해 운영하는 헤브론 종합병원과 협업해 외과/정형외과/안과 등 현지에서는 시술이 불가한 총 43건의 수술과 140여명의 진료를 마쳤다.
금번 봉사활동에 자원 참가한 A.I.F. 김서희 사원은“칫솔과 치약을 나누어 받고도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지 모르는 캄보디아 주민들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하지만 진료가 끝나고 감사의 미소와 함께 돌아가는 캄보디아 주민의 순수한 모습을 보며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 정지혜 기자 jhju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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